오펠라이카제일침례교회 창립 1주년 감사예배 거행
‘주님께서 세운 교회’ 주제…현장-온라인 예배 동시에
지난 12일 앨라바마주 어번-오펠라이카 지역에 위치한 오펠라이카 제일침례교회가 창립 1주년을 맞아 ‘주님께서 세운 교회’라는 주제 아래 감사예배를 드렸다.
오펠라이카 제일침례교회는 15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미남침례교 소속 First Baptist Church Opelika와 한 몸을 이루고 있는 한인 침례교회로서 지난해 7월 석성원 목사가 담임으로 부임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현재 100여명이 넘는 성도들이 참여하고 있다.
석성원 목사는 창립초기 때부터, 지역복음화를 위한 ‘전도전략적인 교회’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으며, 지난 1년 동안 성도들과 함께 이를 위한 교회의 영적토대와 기반형성에 힘을 쏟아왔다.
오펠라이카 제일침례교회는 매주 전도팀을 중심으로 노방 전도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매 월 첫 주일을 전도주일로 선포하고, ‘전도대상자와 함께 예배드리기’, ‘전 교인 길거리 전도’ 등을 실천하며, 이 지역에 거주하는 6,000여 한인 전체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날, 진행된 창립1주년 감사예배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예배와 실시간 온라인으로 동시에 실시됐으며 현장예배 참석자만 1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경배와 찬양을 시작으로 지난 1년 동안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들을 돌아보는 회고영상이 상영되었으며,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와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 JAMA(Jesus Awakening Movement for America)의 설립자인 김춘근 박사, 애틀란타 슈가로프한인교회 최봉수 목사를 비롯한 본 교회의 교인으로서 한국 또는 타주로 이주한 성도들의 영상 축하메시지 순서가 이어졌다.
특히 오펠라이카 제일침례교회가 속해 있는 First Baptist Church Opelika 담임목사인 Dr. Jeff Meyers 목사는 이 교회의 부목사이자 선교담당인 Alan Jones 목사와 교회 행정을 총괄하는 Chris Wood 목사와 함께 참석하여 창립1주년을 축하했으며, 특별히 오펠라이카 제일침례교회 성도들을 위해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날 축사를 통해 “자신은 한국 성도들과 석성원 목사를 통해 더욱 더 겸손해지게 됐다”면서 “한국 성도들과 그리스도안에서 한 교회요, 한 몸으로써 동거함이 큰 축복이라면서 1년 동안 하나님이 이루신 일들이 이 정도인데 나중에 5주년 예배를 드릴 때는 그 열매가 얼마나 대단하겠느냐”고 말했다.
축사에 이어 진행된 창립 1주년 기념케익 커팅 순서가 진행되었으며, 곧이어 온 회중이 ‘주님께서 세운 교회’ 찬양을 부를 때에는 온 회중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석성원 목사는 “지난 1년동안 이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이루셨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감사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될까봐 두려웠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석 목사는 이날 요한복음 17장을 본문으로 설교했으며, 예수님 생애의 비전과 핵심가치를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과 ‘사람을 존귀하게 하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에는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오펠라이카 제일침례교회 성도들은 교회가 마련한 기념품 및 전도지가 들어있는 전도패키지를, 한인 이웃들과 전도대상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복음을 전하는 일로 창립 1주년 행사를 의미있게 마무리했다.
석성원 목사 : 678-780-8700 / 이메일: lloydseok@gmail.com, 홈페이지: www.fbcokorean.com, 주소: 301 S 8th St, Opelika, AL36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