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시즈오카행 제주항공 비행기 일부가 파손돼 승객 100여명이 1시간여 만에 다른 비행기를 이용해 출국했다.
3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6분쯤 130번 주기장에서 제주항공 비행기 1대의 문 일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원인은 탑승교를 여는 시스템이 오작동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은 총 125명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승객 등은 사고 발생 뒤 안전상 이유로 비행기에서 모두 내렸고, 1시간 32분 만인 오후 5시8분쯤 다른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
공사 관계자는 “승객들은 다음 비행기를 타고 출국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선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