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이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결승타를 터뜨리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맞대결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보다 더 빛났다.
송성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샌프란시스코전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메이저리그 콜업 후 한 경기만 뛰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송성문은 8일 만에 빅리그에 복귀했고, 첫 선발 경기에서 완벽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4회초 터진 역전 결승타가 결정적이었다.
샌디에이고가 3-4로 뒤진 상황에서 송성문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의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 타구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고, 송성문은 상대 수비 실책까지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가 곧 결승타가 된 순간이었다.
이후 송성문은 후속 안타 때 홈까지 밟으며 데뷔 첫 득점도 기록했다.
8회에는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하며 메이저리그 첫 도루 기록도 세웠다. 이어 후속타 때 다시 홈을 밟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를 10-5로 꺾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린 뒤 후속 2점 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또 2회에는 내야 땅볼로 타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고, 팀도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경기로 송성문은 시즌 타율 5할을 기록하게 됐고,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