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4일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자회사다. 양사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를 현대차 아이오닉5에 적용한 뒤,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현대차는 하드웨어 이중화, 전동식 도어와 같은 자율주행 특화 사양을 적용한 아이오닉5를 웨이모에 공급할 예정이다.
웨이모에 공급되는 아이오닉5는 조지아에 위치한 전기차 전용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2025년 말부터 초기 도로 주행 테스트를 진행한 뒤 수년 내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