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을 대표하는 뉴욕 타임스퀘어 신년 전야 행사가 올해는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15일 CNBC가 보도했다. 타임스퀘어 신년 전야제는 하늘에서 거대한 유리 공이 내려오는 볼드랍 카운트다운이 매우 유명하다.
행사 관계자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와중에 행사를 진행하기는 하지만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대신 행사는 TV와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미국 배우 조서넌 베넷이 행사 사회를 보고 흑인 여성 가수인 글로리아 게이너가 ‘아이 윌 서바이브’를 포함해 히트곡을 부를 예정이다.
대중이 참여할 수는 없지만 행사에는 코로나가 창궐한 올해 사람들을 도왔던 긴급구조요원 등의 가족이 초청될 예정이다.
뉴욕은 추운 겨울을 맞아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앞서 빌 드 블라시오 뉴욕 시장은 뉴욕시의 코로나19 감염 증가세를 늦추기 위해 성탄절 이후 셧다운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셧다운 여부는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최종적으로 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