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28)이 팬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로 성실함, 이타적인 플레이, 철저한 자기관리를 꼽았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365는 13일(현지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팬들에게 사랑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 3가지”라며 올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을 조명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경기장 곳곳을 누비고 다니면서도 피곤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공을 갖고 끊임없이 달리거나 상대 수비를 압박하는 선수”라면서 손흥민의 성실함을 우선 칭찬했다.
풋볼 365는 두번째 “손흥민은 이타적인 선수로 팀 플레이를 중시한다. 놀라운 개인 기술을 갖고 있지만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풋볼365는 “손흥민은 경기를 치르고 바로 집으로 향한다. 손흥민에 대해 병역 문제를 제외하고 아는 사생활이 없다”며 “영국에서는 축구선수들의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뉴스가 되는데, 손흥민은 이런 부분에서 노출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이라면 누구나 손흥민을 지도하길 꿈꿀 것이다. 그는 자신의 일에 100%를 다하는 선수”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어기고 파티에 참가하지 않을 선수”라며 손흥민의 철저한 자기관리를 주목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2018-19, 2019-20시즌에는 토트넘 팬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를 비롯해 올해의 골, ‘주니어 회원이 뽑은 올해의 선수’ ‘공식 서포터 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를 싹쓸이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토트넘 이달의 골’을 3회 연속 수상,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골 7도움으로 2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