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 되면 앨라배마 현대자동차 공장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스러운 기부금이 자선단체인 앨라배마 유나이티드 웨이에 전달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기부금 증정 행사가 지난 11일 아침 열렸다고 앨라배마 지역방송국인 WFSA 뉴스가 보도했다. 올해로 연속 17년째를 맞는 행사이다. 올해 유나이티드 웨이 측은 앨라배마 현대 측으로부터 31만8000달러 이상의 체크를 전달 받았다. 기부금은 직원들이 자원해서 모은 금액에 회사 측이 동참해서 마련한 것이다. 해당 기부금은 앨라배마주 전역의 어려운 형편에 놓인 사람들을 돕는 일에 사용된다.
유나이티드 웨이의 리버 리전스의 론 시먼스 의장은 “현대 직원 여러분들이 우리 지역사회의 주민들에게 어떻게 헌신하는 지를 오랫동안 목격해왔습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앨라배마 현대자동차 공장은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유나이티드 웨이에 350만달러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