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이 아이비 앨라배마 주지사가 마스크 의무착용 행정명령을 내년 1월까지 연장했다.
10일 지역언론 알닷컴(AL.com)에 따르면 아이비 주지사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1월22일까지 주전역에 걸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6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에 추가적인 제한규정은 포함되지 않았다.
앨라배마 주보건부에 따르면 앨라배마는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질 않으면서 수용 가능한 병상도 부족난을 겪고 있다.
아이비 주지사가 연장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가정집을 제외한 실외 활동 시 공공장소에서 6피트가 유지되지 않을 때 페이스 커버링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이번 행정명령은 오는 11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아이비 주지사는 또 백신 보급 일정이 가시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아이비 주지사는 “코로나가 일상의 대화 주제로 자리잡았고 신규 확진자가 보건 시스템에 제동을 건 이후 지금이 가장 어두운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예방활동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