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DC 보고서에 의하면, 앨라배마 주는 인구 10만 명당 일일 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에서 미국 내 7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높은 감염 상황은 현재 앨라배마 주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대응 조치가 과연 충분한지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앨라배마는 현재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 되었지만 식당, 술집, 유흥업소, 살롱, 여타 영업장 등은 모두 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레지온 필드에서 코로나 검사를 관장하고 있는 셀레스트 리스 윌리스 박사는 “주정부의 의무적인 제한 조치가 감염확산 저지에 도움은 되지만, 정말 바꿔야 하는 것은 대감염에 대한 우리들의 사고방식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른 모든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현재의 결과에 있어서 큰 차이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하고 말했다.
앨라배마의 코로나 환자 입원 건수는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버밍엄의 UAB병원은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부터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현재는 크리스마스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 UAB 전염병 부서의 마이클 사그 박사는 향후 의료 서비스 제공이 더욱 어렵고 힘들어 질 것이라고 하면서, 신규 감염의 급증은 예방이 가능하기에 주민들이 휴가 계획을 바꾸기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제퍼슨 카운티는 다른 앨라배마 카운티와 비교했을 때, 일일 신규 코로라 신규 확진자 발생 건수가 평균 2배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