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교외 지역의 학생 등록률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있다.
9일 지역 언론 알닷컴(AL.com)에 따르면 앨라배마 전역에서 2020~2021학년도 등록학생의 수는 2019~2020학년도에 비해 1만 명 가까이 급감했다.
신문에 따르면 사우스 앨라배마의 코네커 카운티는 전년 동기대비 13% 학생이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앨라배마의 전체 138곳의 교육구 가운데 18곳만 학생이 증가했다. 증가분도 1~5%로 미약했다.
낙후된 변두리 지역은 학생 등록 감소율이 더 높았다. 67개 카운티 중 45곳이 1~5% 감소했고 6개 카운티는 5% 이상 크게 감소했다.
감소율이 높은 카운티는 코네커(Conecuh) 13.4%, 촉토우(Choctaw) 9%, 윌콕스(Wilcox) 5.8%, 댈러스(Dallas) 5.6%, 랜돌프(Randolph) 5.6%, 코빙턴(Covington) 5.5%의 순이다.
감소한 학생들은 대부분 백인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 규모가 큰 교육구들도 감소율이 두드러졌다.
모빌 카운티 교육구는 1720명, 버밍햄 교육구는 1227명, 제퍼슨 교육구는 1119명이 각각 전년보다 감소했다.
[앨라배마타임즈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