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과 벨기에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특히 미국 대표팀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출전 자격 논란 속에 열린 미국-벨기에전은 경기 안팎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결과로 8강에서는 유럽의 강호 스페인과 벨기에가 맞붙게 됐다.
스페인, 포르투갈 꺾고 8강 선착
스페인은 16강전에서 포르투갈을 1-0으로 제압하며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베리아 더비’로 불린 이날 경기는 치열한 수비전 끝에 스페인이 결승골을 지켜내며 승부를 갈랐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도 탄탄한 조직력과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워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이어갔다.
벨기에, 미국에 4-1 완승
벨기에는 미국을 4-1로 완파하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경기 전부터 미국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의 출전 자격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지만, 벨기에는 흔들리지 않았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미국을 압도하며 대승을 거뒀고, 논란을 경기력으로 잠재웠다.
미국은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16강에서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정치 논란까지 번진 월드컵
미국의 발로건은 32강전 퇴장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으나, FIFA가 이례적으로 징계 집행을 유예하면서 벨기에전에 출전했다.
이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직접 재검토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 축구계는 큰 논란에 휩싸였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FIFA의 결정을 “레드라인을 넘은 전례 없는 결정”이라고 비판했고, 벨기에 정부와 축구계 역시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논란과는 별개로 벨기에는 미국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 자격을 스스로 증명했다.
8강 대진 점차 완성
현재까지 확정된 8강 대진은 다음과 같다.
- 프랑스 vs 모로코
- 스페인 vs 벨기에
- 노르웨이 vs 잉글랜드
- 아르헨티나-이집트 승자 vs 스위스-콜롬비아 승자
우승 후보들이 하나둘 살아남으면서 월드컵은 이제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돌입하게 됐다. 특히 스페인과 벨기에의 맞대결은 이번 8강 최고의 빅매치 가운데 하나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