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몽고메리에 위치한 민권 운동의 상징적 장소 ‘프리덤 라이즈 박물관’이 트럼프 행정부의DOGE 정책에 따라 정부 보조금 중단 위기를 맞았다가 하루만에 철회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프리덤 라이즈 박물관’은 1961년 민권 운동 당시 프리덤 라이드 참가자들이 버스 정류장에서 백인 우원주의자들에 의해 공격을 받았으며 같은 해 5월 백인 우월주의자 시위대가 민권 운동가들과 대치하면서 민권 운동의 상징이되며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연방 국세청이 비용 절감을 위해 정부 보조금 중단 발표 후 매각설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케이티 브릿 연방 상원의원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소통에 따라 해당 건물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앨라배마주 민주당과 민권 단체들은 민권 역사를 위험에 빠뜨렸다며 DOGE의 조치에 반대하는 발언을 했다.
시민 단체들은 평등과 정의를 위한 투쟁에 대해 대중에게 교육하는 중요한 역사적 랜드마크를 보존하는 것은 우리의 공유된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