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주도인 몽고메리시에서 주류 매장(Package Store) 신규 사업 허용 조례가 한층 엄격해진다고 WSFA 뉴스가 보도했다.
지난 20일 몽고메리시 의회에서는 향후 관내 리커스토어 매장 오픈시 지켜야 하는 규제 조례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신규 조례에 따르면 앞으로 몽고메리에서 리커스토어를 오픈하려면 교회나 학교, 시민 공원에서 최소 250피트 떨어져있어야 한다. 또한 같은 리커스토어들은 서로 2500 피트 안에 소재하고 있으면 오픈할 수 없다.
20일 시의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주류매장에 너무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 지역사회에 범죄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규제 조례를 까다롭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레이터 워싱턴 파크 커뮤니티 협회의 클래시 토마스 회장은 “이것은 마치 불 속에 휘발유를 쏟아 붓는 것과 같다. 우리는 그렇지 않아도 지금 이미 성범죄와 노숙자, 마약 및 매춘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주민들은 새 조례가 더 안전한 몽고메리를 만들고 보다 건전한 타 업종의 비즈니스들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드리 그레이엄 시의원은 “우리의 다음 목표는 이러한 비즈니스들이 몽고메리에 진출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