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이 기내 무선 인터넷(Wi-Fi) 사업을 강화한다.
델타항공은 올해 여름부터 통신위성 기반의 초고속 통신위성 기반의 Wi-Fi 비아샛 Ka-밴드(Ka-band)를 항공기 300대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델타에 따르면 비아샛 이용요금은 시간당 6달러 또는 비행 중 10달러가 될 전망이다.
비아샛 Wi-Fi 서비스는 보잉 737-900ERs 기종 전체와 일부 757-200s 기종, 신형 에어버스 A321ceo 등 객실 통로가 하나인 협동체(narrow-body) 항공기에 장착된다.
델타는 다른 기종에도 선택적으로 장착해 저변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고고(Gogo)사의 서비스도 변함없이 제공한다. 고고(Gogo)는 다양한 가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 명당 7달러이고 종일 플랜은 19달러다.
델타는 궁극적으로 미래 어느 시점에는 무료로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모바일 메세지와 싯백(seat-back·좌석에 붙은 스크린) 엔터테인먼트 볼거리는 종전처럼 무료로 제공한다.
델타는 그러나 펜데믹의 영향으로 지난해 4월 이후 영화 등 볼거리를 업데이트하지 않았다.
에드 바스티안 델타 최고경영자(CEO)는 “2년 전에 결국 무료로 제공하는데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었다”며 “서비스 개선을 위해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앨라배마타임즈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