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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단장, 2016년 여기자에 나체 사진 보내는 등 성희롱 파문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by 앨라배마 타임즈 | Alabama Korea Times
1월 19, 2021
in 연예/스포츠
Reading Time: 1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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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단장, 2016년 여기자에 나체 사진 보내는 등 성희롱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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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가 제러드 포터 단장이 과거 여기자에게 나체 사진을 보내는 등 성희롱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간) “포터 단장이 2016년 시카고 컵스 스카우트팀에서 일하던 시절 한 여기자에게 성적 이미지가 담긴 사진을 보낸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포터 단장은 2016년 6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이 여기자를 만났다. 당시 이들은 엘레베이터에서 명함을 교환하며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그날 오후부터 포터 단장은 여기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 시작해 이후 속옷만 입고 있거나 심지어 나체로 있는 사진까지 보냈다.

포터 단장은 ESPN을 통해 메시지를 보낸 적은 있다면서도 성적인 사진에 대해서는 “나를 찍은 사진이 아니다. 농담처럼 보냈던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포터 단장의 부적절한 행동이 알려지자 샌디 앨더슨 메츠 사장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앨더슨 사장은 “포터 단장과 이 일에 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잘못을 인정했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기로 했다”며 “이 문제를 계속 검토해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터 단장은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프런트 생활을 시작, 시카고 컵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을 거쳐 이번 겨울 메츠의 단장으로 영입됐다.

메츠는 이번 겨울 대어급 선수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스토브리그의 승자 중 한 팀으로 떠올랐지만 포터 단장의 파문으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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