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귀국 후 자가격리 중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하고 귀국한 고진영(25·솔레어)이 팬들의 응원에 고마워하는 마음을 전했다.
고진영은 28일 에이전시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감사 메시지와 새해 인사를 건넸다.
고진영은 영상으로 “여러분의 응원에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여러분이 응원해주셔서 가능한 일이었다”고 고마워 했다.
이어 “올해는 작년보다 정상적이지 않은 시즌에서 4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금왕으로 마무리해서 굉장히 신기하고 영광스럽고, 또 복잡하기도 한 한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아가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조심하시고 집에서 LPGA투어 많이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셨으면 한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은 지난 21일 막을 내린 CME그룹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 2년 연속 상금왕을 확정했다. 27일 귀국한 고진영은 2주간 자가격리 등을 마치고 1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내달 22일 열리는 LPGA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도 결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