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엑스포공원 솔거미술관이 가상공간을 활용해 세계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는 VR전시관을 오픈했다.
14일 솔거미술관에 따르면 VR전시관은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대면 관람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관람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VR전시관에서는 그림을 클릭하면 작품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고화질 디지털 작업을 거친 작품을 스마트폰 등으로 감상할 수 있다.
원하는 작품을 선택해 볼 수 있는 원클릭 서비스와 작가 인터뷰 등 영상 자료도 포함돼 있다.
솔거미술관에서는 경주의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경주미술인선정작가전과 박대성 화백의 신작이 포함된 특별기획전 ‘원융무예’ 등이 전시 중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VR전시관이 코로나19로 높아진 비대면 문화콘텐츠 수요를 충족하고 물리적 제약 없이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전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