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성탄절 전까지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30만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8만6000여명에 달한다.
CDC 자료를 보면 12월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특히 이달 들어 50개주 가운데 28개주가 역대 최다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이 속도대로라면 오는 25일엔 누적 사망자가 30만명을 넘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미국에서는 지난 8일 무려 21만30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수도 10만4600명으로 집계되면서 3일 연속 최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