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미식축구 최고의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6 시니어볼(Senior Bowl)이 앨라배마에서 개최된다. NFL 드래프트를 앞둔 핵심 무대가 다시 한 번 앨라배마에 펼쳐지며 전국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미식축구계에 따르면 Senior Bowl은 2026년 1월 31일 앨라배마주 모빌에 위치한 행콕 휘트니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니어볼은 NFL 구단 스카우트와 코치진이 직접 참가해 유망주들을 평가하는 대표적인 올스타 경기로, 매년 수십 명의 1~2라운드 지명 선수가 이 무대를 거쳐 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대학 미식축구 시니어급 선수들이 초청돼 일주일간의 합숙 훈련과 연습 경기, 인터뷰, 실전 경기까지 소화하게 된다. 단순한 친선 경기가 아니라 선수들의 커리어를 좌우할 수 있는 ‘드래프트 전쟁터’라는 평가를 받는다.
시니어볼 개최는 모빌과 앨라배마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수천 명의 선수 관계자, NFL 구단 인사, 미디어, 팬들이 지역을 찾으면서 숙박·외식·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앨라배마는 이미 시니어볼의 ‘고향’으로 불린다. 수십 년간 대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NFL과 대학 풋볼 양쪽에서 신뢰를 받아왔다. 지역 사회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훈련 시설과 경기장 인프라도 시니어볼이 앨라배마에 뿌리내린 배경으로 꼽힌다.
미식축구 관계자들은 “시니어볼은 단순한 경기 이상”이라며 “NFL의 미래를 미리 볼 수 있는 창이자, 앨라배마가 전국 스포츠 무대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벤트”라고 평가하고 있다.
2026 시니어볼을 계기로 앨라배마가 다시 한 번 ‘미식축구 중심지’라는 이미지를 전국에 각인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