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에서 REAL ID가 없는 항공 이용객은 오는 2월부터 비행기를 타기 위해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미 교통안전청(TSA)은 신분 확인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며, 해당 요금을 승객에게 부과하기로 했다.
AL닷컴에 따르면 TSA는 2월 1일부터 REAL ID 규격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등 ‘허용된 신분증’을 제시하지 못하는 항공 승객에게 4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이 비용은 ‘TSA 컨펌ID(TSA ConfirmID)’라는 신규 신원 확인 시스템 이용료다.
앨라배마 TSA 연방보안국장 타라 코스는 “45달러를 내고 싶지 않은 승객은 아직 REAL ID 규격 면허증이나 다른 허용 신분증을 발급받을 시간이 있다”며 “대부분의 여행객은 적절한 신분증을 제시하지만, TSA의 책임은 승객이 본인임을 확인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TSA에 따르면 ConfirmID를 이용하는 승객은 출발편과 귀국편을 10일 이내로 함께 예약할 경우, 왕복 항공편에 대해 한 번만 45달러를 내면 된다. 다만 REAL ID나 다른 허용 신분증이 없는 승객은 공항에 도착하기 전에 반드시 해당 비용을 사전 결제해야 하며, 전자 영수증 또는 종이 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 영수증은 공항 내 지정된 TSA 검색대에서 요원에게 제시해야 하며, 이를 제시하지 못할 경우 탑승 절차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TSA는 ConfirmID를 이용하는 승객의 경우 일반 승객보다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TSA는 “ConfirmID는 전국 항공 보안을 강화하고 승객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핵심 시스템”이라며 “하늘길과 교통망의 안전을 지키는 데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TSA가 인정하는 허용 신분증 목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국은 REAL ID 미소지자들이 불필요한 비용과 불편을 피하려면 조속히 신분증을 갱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