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전역에 영향을 미쳤던 강한 폭풍이 지나가면서, 이번 주에는 본격적인 한파가 자리 잡을 전망이다. 중부와 남부 지역의 악천후 위험은 모두 해소됐지만, 그 자리를 매우 차가운 공기가 대신하고 있다.
현지 기상당국에 따르면 26일 밤부터 하늘이 점차 개면서 기온은 빠르게 떨어져 밤사이 최저기온이 섭씨 영하 3~영하 4도(화씨 중반 20도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도로 표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지 않고, 전선 통과 뒤 건조한 바람이 불어 노면을 말려 주면서 27일 아침 도로 결빙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당국은 “기온은 영하로 떨어지지만, 얼음이 형성되기에는 조건이 충분하지 않다”며 “출근 시간대 교통 여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진짜 추위는 주 초반부터 시작된다. 대부분 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 새벽 사이에는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화씨 10도대 초반)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 시기가 이번 주 가장 추운 구간이 될 전망이다.
27일 낮 최고기온 역시 간신히 영상권(화씨 30도대 초반)에 머물 것으로 보여, 체감상 하루 종일 매우 춥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 당국은 이 기간 동안 수도관 동파 방지, 반려동물 보호, 노숙자 및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는 짧지만 강력한 유형”이라며 “특히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 아침까지는 겨울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