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일부 도시가 특정 전문 직종에서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연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고소득 직종·도시 분석에 따르면, 앨라배마는 전반적인 고임금 일자리 규모에서는 상위권에 들지 않았지만, 일부 직업군에서는 전국 최상위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연구·프로젝트 관리, 스포츠, 의료 분야에서 앨라배마의 네 개 도시가 특정 직종 기준 전국 상위 5위권에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오번-오펠라이카 지역은 치과의사 연봉이 전국 최고 수준에 속하는 도시로 꼽혔다. 이 지역 치과의사의 평균 연봉은 25만2650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기사에 따르면 헌츠빌에서는 오퍼레이션 리서치 분석가 등 고급 기술·연구 직군 종사자들이 전국적으로도 높은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헌츠빌은 방위산업과 항공우주, 첨단 연구 산업이 밀집한 도시로, 고급 인력 수요가 임금 수준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U.S. News & World Report는 이번 순위가 도시별 평균 임금과 직종별 고용 데이터를 종합해 산출됐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앨라배마는 대도시 중심의 고임금 시장은 아니지만, 특정 산업과 전문직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의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분석은 지역 경제 구조와 산업 특성에 따라 임금 격차가 크게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앨라배마 내에서도 도시별·직종별 소득 차이가 뚜렷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