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올해 1분기 로보택시를 출시하겠다고 공식 선언하며 자율주행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Jensen Huang NVIDIA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 로보택시가 미국에서는 올해 1분기, 유럽은 2분기, 아시아는 3~4분기에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로보택시 시장은 구글의 자회사 Waymo와 Tesla가 주도해 왔지만, 엔비디아의 본격 진출로 경쟁 구도가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독일 완성차 업체 Mercedes-Benz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반 로보택시를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첫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도로에 나오는 순간을 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황 CEO는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알파마요’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알파마요는 카메라 입력부터 차량 제어 출력까지 전 과정을 엔드 투 엔드 방식으로 학습한 AI”라며 “카메라 데이터와 방대한 자율주행·인간 운전 데이터, 그리고 시뮬레이션으로 생성된 수많은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에 운전 능력을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실제 벤츠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기술 성숙도를 강조했다. 황 CEO는 알파마요를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들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 기반 자율주행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미래에는 모든 자동차가 인공지능에 의해 구동되는 자율주행 차량이 될 것”이라며 “로보택시는 가장 거대한 로보틱스 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며, 그 가능성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로보택시 시장에 직접 뛰어들면서 기존 강자인 웨이모와 테슬라 간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