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바마주가 겨울철 난방과 여름철 냉방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총 4,380만 달러 규모의 에너지 지원금을 배정했다.
케이 아이비 주지사는 4일, 주 전역의 저소득 가구를 돕기 위해 18개 커뮤니티 액션 기관에 긴급 에너지 지원 보조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혹서기와 혹한기 동안 가정의 전기 및 난방비를 충당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비 주지사는 “겨울의 혹한과 여름의 극심한 더위 속에서 주거 에너지 비용은 소득이 극히 제한된 취약계층에게 큰 부담이 된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극한 기후 상황에서도 가장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호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금은 각 지역 커뮤니티 액션 기관을 통해 집행되며, 해당 기관들은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저소득 가정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LIHEAP)을 운영하게 된다. 신청 접수와 지원 시기는 기관별로 상이하다.
이번 재원은 미 보건복지부(HHS)가 지원하는 연방 예산으로 마련됐으며, 정규 LIHEAP 배정금과 함께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에 따른 추가 지원금이 포함됐다. 주정부 차원에서는 앨라바마 경제·지역사회개발청(ADECA)이 사업을 총괄한다.
케네스 보스웰 ADECA 국장은 “이 프로그램은 소득이 가장 낮고, 노인과 장애인, 영유아가 포함된 가구 등 가장 취약한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주정부는 에너지 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앨라바마 주민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 지역에는 몽고메리, 헌츠빌, 버밍햄, 모바일을 포함해 주 전역의 도시와 농촌 지역이 포함되며, 일부 지역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배정받았다. 다만 각 지역별 지원금은 즉시 신청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접수 일정은 각 기관이 별도로 공지한다.
주정부는 에너지 비용 상승과 이상 기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이 저소득층 가계의 생계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