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어린이 생일파티 도중 총격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참극이 벌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11월 30일(현지시간) 오후 캘리포니아 중부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당시 야외에서 가족·친구 수십 명이 모여 생일파티가 진행 중이었고, 갑자기 무장한 용의자가 파티 인근에 접근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수 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여러 명이 총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현장에서 3명이 숨졌고 추가 부상자 1명이 병원에서 숨졌다. 나머지 10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며 일부는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던 평범한 생일파티였다. 총성이 갑자기 20발 넘게 들렸다”며 “현장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무차별 범행(random shooting) 이 아닌, 특정 인물을 노린 표적 공격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현장에서는 여러 개의 탄피와 총기 흔적이 발견됐으며, 당국은 주변 CCTV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현재까지 용의자가 몇 명인지, 사건의 정확한 동기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며 “아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이러한 폭력이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비극적”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는 올해만 수십 건의 대규모 총격 사건(mass shooting)이 발생한 지역 중 하나로, 이번 사건은 연말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총기 규제 논쟁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