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축출된 이후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관여와 관련해 최종 책임자는 자신이라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Donald Trump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NBC News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의 향후 선거 일정과 관련해 “지금 상태에서는 선거를 치를 수 없다”며 “선거보다 국가 재건이 우선이며, 나라를 정상 궤도에 올려놓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재건 과정에서 막대한 자금이 투입될 것이라며 “석유 기업들이 먼저 투자를 진행하고, 이후 미국 정부나 수익을 통해 보상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건 기간이 18개월을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와 전쟁 중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우리는 베네수엘라와 전쟁 중이 아니라 마약을 파는 사람들과 전쟁 중”이라며 “범죄자와 마약 중독자, 정신병원 수용자들을 미국으로 보내는 세력과 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 문제를 누가 감독하느냐는 질문에는 Marco Rubio 국무장관, Pete Hegseth 국방부 장관,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JD Vance 부통령 등을 언급하며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종 책임자를 묻는 질문에는 “나”라고 답했다.
마두로 축출 이후 임시대통령에 오른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미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특히 루비오 국무장관과 스페인어로 원활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의 관계는 매우 강하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드리게스가 미국과의 협력을 중단할 경우 추가 군사 개입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그럴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마두로 축출 이전에는 로드리게스와 미국 측 간의 사전 교신은 없었으며, 기존 제재를 유지할지 해제할지는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두로 축출 과정에서 베네수엘라 내부 관료의 도움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많은 사람이 거래를 원했지만 우리는 다른 방식을 선택했다”며 내부 협조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노벨평화상을 받은 점을 이유로 국가 운영 대상에서 배제했다는 The Washington Post 보도에 대해 “그녀는 상을 받아서는 안 됐지만, 그것은 내 결정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핵심 지지층인 마가(MAGA) 세력이 이번 베네수엘라 사태 이후에도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마가는 곧 나이며, 그들은 내가 하는 모든 것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번 군사 작전에 대해 의회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의회는 처음부터 우리가 무엇을 하는지 알고 있었고 충분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왜 우리를 지지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