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토미 리 존스의 딸 빅토리아 존스가 사망 전 임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US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일 사망한 채 발견된 빅토리아 존스는 지난해 10월 기준 임신 중이었던 정황이 확인됐다. 당시 그는 공공장소 만취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범죄 기소를 받았으며, 관련 기록과 사망진단서에도 최근 1년 이내 임신 사실이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임신 시점과 출산 여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빅토리아는 지난 1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페어몬트 호텔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향년 34세다. 공식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약물 과다복용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는 생전 여러 차례 법적 문제에 휘말렸다. 지난해 공공장소 만취 사건을 비롯해 약물 관련 혐의와 가정폭력 사건에도 연루돼 재판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토미 리 존스는 2023년 딸의 건강과 안전을 이유로 후견인 지정을 요청했으나, 해당 절차는 같은 해 말 종료됐다.
빅토리아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토미 리 존스는 깊은 슬픔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현지 매체에 “강인한 배우로 알려진 그에게도 자식을 잃은 상처는 감당하기 힘든 고통”이라며 “현재는 가족과 함께 조용히 애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토미 리 존스는 영화 ‘언더 시즈’, ‘도망자’,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맨 인 블랙’ 시리즈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배우다. 빅토리아 존스는 2002년 영화 ‘맨 인 블랙 2’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본격적인 연기 활동은 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