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앨라배마 전역에 또 한 차례 강력한 북극 한파가 들이닥칠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20~30도 이상 낮아질 수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한 자릿수 기온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AL닷컴과 National Weather Service에 따르면 이번 한파는 금요일부터 시작돼 주말 내내 앨라배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은 이번 추위의 정점으로, 주 북부 지역은 하루 종일 기온이 영하권에 가까운 20도대에 머물고, 남부 지역도 최고기온이 30도대를 넘기지 못할 전망이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최근 며칠보다는 다소 ‘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북부 앨라배마는 낮 최고기온이 40도 초반, 중부는 40도 중·후반, 남부는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40도 후반에서 50도 초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그러나 밤에는 다시 기온이 급락해 주 대부분 지역이 20도대로 내려가고, 남부 일부만 30도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주말이다. 기상 당국은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 사이 최저기온이 북부는 한 자릿수,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도 10도대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이번 주 초 기록된 올겨울 최저 기온과 비슷한 수준이다.
눈 소식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멕시코만에서 형성되는 또 다른 저기압의 경로를 주시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앨라배마에 의미 있는 강설이 나타날 확률은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눈이나 진눈깨비 가능성은 조지아 동부와 캐롤라이나 지역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헌츠빌 기상청은 “모델 분석 결과 대부분은 강수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보여준다”며 “일부 시나리오에서 북동부 앨라배마에 소량의 눈 가능성이 나타나지만, 현재로서는 예외적인 경우로 신뢰도는 낮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이번 주말 겨울철 기상 영향은 예상되지 않지만, 장시간 이어지는 강추위로 인해 동파와 노약자 안전 문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