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톱 여배우 요네쿠라 료코가 불법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송치됐다.
후지TV와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도쿄지방검찰청은 최근 요네쿠라를 마약단속법 위반 혐의로 서류 송치받고 혐의 성립 여부와 처분 방향을 검토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간토·신에쓰 후생국 산하 마약단속부는 지난해 여름 요네쿠라가 불법 약물에 연루됐다는 첩보를 입수해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요네쿠라의 도쿄 자택을 포함해 가족과 지인 관련 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과정에서 함께 거론된 아르헨티나 국적 남성은 현재 일본을 떠난 상태다. 수사 당국은 압수 물질의 실제 소유주와 공동 소지 여부 등을 중심으로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요네쿠라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일부 보도처럼 수사기관의 자택 수색은 사실이며, 수사에는 계속 협조할 것”이라면서도 “지금까지의 조사 협조로 사안은 일단락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검찰은 서류 검토를 마친 뒤 추가 조사 필요성 여부와 기소 여부를 포함한 후속 절차를 결정할 방침이다.
요네쿠라는 1975년생으로, 2012년부터 장기간 방영된 드라마 닥터 X 시리즈에서 외과의사 다이몬 미치코 역을 맡아 큰 인기를 얻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 밖에도 ‘러브 레볼루션’, ‘성형미인’, ‘검은 가죽 수첩’, ‘짐승의 길’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여성 캐릭터를 연기해 왔다.






